부모님이 갑자기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밤새 헛것을 보고 횡설수설하면 치매가 급격히 심해졌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 그러나 며칠 또는 몇 시간 사이 갑자기 발생한 혼란은 치매가 아니라 섬망일 수 있습니다.섬망은 감염과 탈수, 약물, 저산소증 같은 신체문제로 발생할 수 있어 원인을 빠르게 찾아야 합니다. 치매 환자에게도 섬망이 함께 생길 수 있으므로 기존 치매 증상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.이번 글에서는 치매와 섬망의 차이, 보호자가 확인할 증상과 대응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1. 치매와 섬망은 무엇이 다를까요?치매는 기억력과 판단력,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돼 독립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상태입니다. 대체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합니다.섬망은 신체질환이나 약물 등의 영향으로 갑자..